타이레놀 복용법과 효능 그리고 부작용
최근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는 원래 생리 전에 두통이 심해서 늘 구비해두고 있어요~ 얼마 전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나서 팔이 아픈 것 말고는 큰 증상이 없어서 먹지 않았고 2차 접종 후에 겨드랑이가 너무 아파서 2번 먹었는데요 역시 금방 통증이 없어지더라고요.
오늘은 타이레놀 복용법과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기록해 보겠습니다.
타이레놀 효능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인 타이레놀은 열을 내리고 감기로 인한 통증 및 발열, 두통, 치통, 관절통, 요통, 근육통, 월경통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주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나 편두통 완화에는 요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타이레놀 복용법
타이레놀에는 종류가 다양한데요 가장 흔하게 먹는 500mg과 8시간 이알 서방정이 있습니다. 그 외에 생리통 전용 진통제로 나온 우먼스도 있고 어린이용으로 나온 저용량의 제품도 있어요. 제품마다 복용법이 다른데 홈페이지에서 알려주는 복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먹는 시간
위장 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식전 식후 언제든 복용 가능합니다.
하루 최대 권장량
성인 4,000mg 소아 최대 75mg/kg
타이레놀정 500mg
1회 1~2정 복용 / 4~6시간마다
단일 성분의 해열 진통제로 복용하면 15분 후부터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며 1시간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납니다. 4시간가량 진통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치통이나 두통처럼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경우에 복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1회 2정 복용 / 8시간 마다, 24시간 내에 6정 초과 복용 금지
이알 서방정은 8시간마다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중 서방정이기 때문에 15분 만에 작용하고 8시간 동안 진통 효과가 지속됩니다. 하지만 서방정은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쪼개거나 씹어서 먹으면 안 됩니다. 근육통이나 관절통, 요통 같은 오래 지속되는 통증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먼스 타이레놀
1회 1~2정/ 6시간 마다, 1일 최대 6정 초과 복용 금지
생리를 할 때 몸이 붓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파마브롬 성분이 들어있어서 월경전 부종과 두통, 요통에 효능이 있습니다. 생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먹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어린이 타이레놀 정 80mg
1회 권장량 /4-6시간마다 복용 하루 최대 5회 (75mg/kg) 초과 금지
아세트아미노펜은 몸무게 1kg당 10~15mg 정도를 먹어야 하는데요 만 12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몸무게에 따른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쓴맛을 없앤 체리 맛이라서 어린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되어있는데요 무색소입니다. 1회 권장 용량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타이레놀 부작용 및 주의사항
부작용
1) 간손상 - 간 손상이 일어나면 식욕저하, 황달, 구토, 피로감 등이 일어나고 심해지면서 복통, 빌리루빈 상승, 응고장애, 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량을 복용한 경우 3-5일 이내에 급성 호흡부전이나 뇌부종, 패혈증 등 다양한 증상에 의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2) 알레르기반응 - 피부가 가렵거나 호흡곤란, 물집, 입술 부풀어 오름 등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에 4000mg 이상을 복용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한 번에 10g 이상 먹거나 24시간 이내에 6g씩 2일 연속해서 복용할 경우 간 독성이 일어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은 24시간 동안 KG당 200mg 이상을 먹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간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먹어야 하며 게보린이나 울트라셋, 테라플루와 같은 진통제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3)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하며 전문의와 상담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타이레놀 기전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 분포해 있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3) 경로를 억제시켜 통증과 발열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저해하는데요 이 때문에 발열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초 조직에 있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소염 기능은 없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대사과정에서 NAPQ1이 나오는데요 이것이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세포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간세포를 망가트리고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몸속 글루타치온이 간세포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타이레놀 용량을 지켜서 먹으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하거나 글루타치온이 부족한 상황에서 복용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기아 상태에 있거나 술을 장기간 마신 사람은 글루타치온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복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당장 간 손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은 타이레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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