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저품질 애드센스 수익 박살났네

어제 2개의 글을 적었다. 새벽에는 정부정책관련글이고,

오후에는 예능프로그램이야기였다.

예능프로그램 적을때까지만해도 많이 와서 별타격없겠지 싶었는데,

"정부정책관련글 00을 쓰면 저품질 걸리는거 아녜요?" 라는 이사양잡스님 유튜브 영상 댓글보고

좀 걱정했는데 역시 아니나다를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방문자수가 처참하고,

다음 검색에도 꾸준히 나오던 키워드가 검색에 보이지가 않고 안드로메다로 간듯싶다.

그렇다고 새로 다시 만들기는 싫다. 어렵다고해도. 힘들다고 해도,

꾸준히 좋은 글을 적어서 구글에 노출될 수밖에.

다음 저품질을 이 블로그로 한번 걸렸을때 글도 비공개로 하고 스킨도 바꾸고,

애드센스 광고도 지우고 그랬는데

그럴 시간에 글이나 쓰고 책이나 몇 분 더 보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다음에 노출된다고 해도 어제 방문자수 304명에

애드센스는 꼴랑 1달러에도 채 못미치는 수익이었는데

괜한 노력하지말고, 신경을 다른 데에 쓰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오늘 결심을 하고 이 글로써 공포한다.

난 이제 구글을 노릴 것이다. 그리고 블로그에 온 집중을 하는 것도 지친다.

애드포스트도 많아봤자 6천원이다.

그저께 처음으로 튄 1만원은 운이라는 것이 내 정설이고,

앞으로 너무 매달리지 말자.

그 시간에 우리 댕댕이하고 산책을 좀 더 하자.

어제도 못 해주고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밤에 퍼져있는 우리 댕이를 보니 마음이 짠하더라.

우리 댕이 먹여살리려고 시작한 블로그 수익에 대한 걱정이

오히려 우리 댕이를 외롭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우리 댕이에게는 울 댕이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도록 해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