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솔직히 일 끝나고 쉐도잉 깔끔하게 끝내 여유 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고 영어독서도 방금 끝낸 거 보면, 헬스장이나 또순이 산책도 가고 블로그 하나 더 해서 달력에 물결로 채울 수 있었지 싶다.
허나 결국 나만 생각하고 또순이는 무시했네. 그래도 내가 좋다고 옆에서 누웠는데, 또순이한테 미안타. 게다가 어제부터 피티도 미루고 집에와서 치즈버거 먹고 하루죙일 자니 체중도 75kg 으로 올라가지고 조금 개선돼야 했었다.
어제 너무나도 많이 잔 이유는 아무래도 피티를 연기한 게 젤 큰 원인인 듯하다. 계획대로 피티마치고 집에서 쉐도잉을 밤에 좀 하고, 독서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을 기회였는데 말이다. 역시 계획을 하나 연기한다고 나아질 것이 없다. 이래저래 오늘은 어제 못한 영어 공부에 대한 보상은 했지만, 그래도 건강은 챙기지 않아서 아쉬운 하루가 되었다.
내일은 그래도 팀회식 있는 날이라서 피티 갔다가 집에 잠깐 들렸다가 갈까? 그래도 될 것 같은데? 근데 막상 갔다가오면 4시 반이고 집에 왔다가 5시 반에 출발해야하니 애매하네!? 낼 모레는 또 상담이 있어서 또순이가 이틀연속으로 혼자 오래 있어야되는데, 연차를 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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