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우울증이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출근 길이다. 사람들이 금요일 아침에도 바쁘다. 나도 바쁜데 버스전광판에 내가 탈 버스가 8분 남았다고 해서 지금 택시를 타야하나 싶지만 이럴 때는 또 돈 아까워서 버스를 기다린다.

흐린날 출근길에 찍은 사진


위 사진처럼 어제보다 맑은 날은 아닌 흐린 날이지만 춥지도 않고, 이제 이틀 더 쉴 수 있으니 기분이 가볍다.

어제는 너무 답답하고 일도 잘 못해서 심기가 몹시 불편했고 가만히 못 있겠어서 연차 쓸까 싶었지만 눈치가 보여서 참았는데 잘 안 썼다 싶다.

ADHD 우울증으로 살아가기 힘들지만 오늘도 살아간다.